면허를 딴 지 정확히 6년 8개월이 됐습니다. 그 사이에 한 번도 운전대를 잡지 않았거든요. 처음에는 "아, 곧 탈 거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운전이 점점 더 무서워지더라고요. 마치 능력이 없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남편이 출장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하는 바람에 더욱 운전을 못 할 것 같았습니다. 자세히 얘기해달라고 물었더니 "운전대 잡은 사람의 판단 착각이 사고를 일으킨다"고 했거든요. 그 얘기를 듣고 난 후로는 더욱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4살 아들이 이제 하원 버스에서 자주 울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바쁠 때도 많아져서 저도 어린이집 버스를 내려줘야 할 상황이 오는 거였어요. 택시비도 자주 들고, 최근에는 남편이 "아, 운전을 배워야겠다"고 직접 말할 정도였습니다.
김포에 방문운전연수가 있다는 걸 인터넷으로 알았습니다. 방문한다는 게 내 차로 배운다는 뜻이고, 내 집 근처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거든요. 가격도 더 저렴해 보였습니다. 10시간 기준으로 35만원에서 45만원 사이였고, 저는 김포 풍무동에서 45만원 12시간 패키지를 신청했습니다.
첫 날 선생님이 오셨을 때 손이 정말 떨렸습니다. 6년을 안 했으니까요. 선생님이 "괜찮습니다, 많은 분들이 같은 상황이세요" 라고 편하게 말씀해주셨어요. 그 말이 정말 위로가 됐습니다.
1일차 오전에는 김포 풍무동 아파트 단지 내에서만 운전했습니다. 사실 한두 바퀴 도는 것도 가슴이 철렁했거든요. 선생님이 "천천히, 정말 천천히 해보세요" 라고 하셨고, 천천히 했습니다. 1시간이 지났을 때 조금 익숙해졌습니다.

1일차 오후에는 김포 풍무동 골목길에 나갔습니다. 다행히 오후라서 차도 별로 없었어요. 사거리를 3번 지나갔는데 신호 맞추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선생님이 "노란 신호가 떨어지고 빨강 신호가 켜질 때까지 조금 기다려서 가세요" 라고 했습니다.
2일차부터는 조금 더 큰 도로로 나갔습니다. 선생님이 "지금 도로 상황에 익숙해지실 차례예요" 라고 했거든요. 처음 우회전을 했을 때 왼쪽에서 자전거가 왔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우회전할 때는 항상 아래쪽을 먼저 확인하세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2일차 오후에는 도심 고속도로를 조금 경험했습니다. 물론 나가지 않고 주변 도로에서 연습했지만요. 차선변경도 시도해봤는데 역시 어려웠어요. 하지만 선생님이 매번 사이드미러와 백미러를 보는 순서를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점점 나아졌습니다.
3일차에는 실제로 아이 어린이집까지 데려다주는 코스를 운전했습니다. 김포 풍무동에서 출발해서 인근 어린이집까지 가는 거였는데, 신호 많은 도로였거든요. 그래도 성공했습니다. 선생님이 박수를 쳐주셨어요.
4일차는 쇼핑몰 주차장에서 주차 연습을 했습니다. 후진도 처음으로 제대로 시도했는데, 백미러에 각도를 맞추는 게 핵심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두 번째 시도에서 성공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ㅋㅋ
연수가 끝났을 때 선생님이 "이제 충분히 하실 수 있으세요"라고 해주셨는데, 제 스스로도 뭔가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6년간 못 했던 두려움이 4일 만에 많이 없어졌거든요.
지금은 매일 어린이집을 데려다주고 있습니다. 처음엔 매번 긴장했지만 지금은 편해졌어요. 남편도 놀랐다며 "정말 잘 했다"고 했습니다. 12시간에 45만원, 이건 정말 가성비 있는 투자였습니다. 장롱면허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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