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교통사고를 겪었습니다. 제 잘못은 아니었지만 그 충격이 남아서 운전대를 완전히 포기했었거든요. 운전면허가 있어도 마치 없는 사람처럼 살았습니다. 택시, 지하철, 남편 차만 타다가 정말 한계를 느꼈습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활동이 많아졌어요. 학교 공식행사, 학원, 친구네 집, 이런 데 다 남편이나 택시에 의존할 수는 없었습니다. 남편이 "한 번 운전 다시 배워봐"라고 계속 권했는데 저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어쩌면 운전을 평생 못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난달에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학교 수학여행을 가는데 집에서 거기까지 가는 게 대중교통으로 3시간이었거든요. 아이가 거의 못 간다고 울었습니다. "엄마가 차로 데려다줄게"라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없었어요. 그때 정말 절망했습니다.
그 날 밤에 남편이 "이제 정말 배워야지, 내가 학원을 찾아줄게"라고 했습니다. 저는 수롭게 "내가 운전하다가 사고 내면 어쩌니" 하면서 계속 거부했는데, 남편이 "전문가에게 심리 치료를 받아서 다시 배워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어요.
그래서 결국 김포 장기동 주변에 있는 운전연수 학원을 찾았습니다.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선생님을 찾고 싶었거든요. 몇 군데를 비교했는데 여기가 "트라우마 극복" 코스를 따로 운영한다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상담 전화에서 상담원이 정말 친절했습니다. "사고 후 운전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다"고 하면서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시작하겠다"고 약속해주셨거든요. 가격은 12시간에 40만원이었습니다. 다른 곳들보다 좀 비싼 편이었는데 심리 치료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만남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배치받은 선생님은 50대 여성분이었는데 처음 인사말이 "사고 후에 이렇게 용감하게 운전 배우려고 시도하시는 거 정말 멋있습니다"였습니다. 그 한마디에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누군가가 처음으로 저를 격려해준 기분이었거든요.
첫 시간은 운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차 안에 앉아서 차의 구조, 미러, 신호 등을 설명해주셨어요. "차에 익숙해지는 게 첫 번째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시간에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2년 동안 느끼지 못한 안정감을 느꼈거든요.
2일차에 처음 운전을 했습니다. 김포 장기동 주택가 한적한 곳에서요. 선생님이 "지금 속도는 얼마나 낼 거예요?"라고 먼저 물었습니다. "20km 정도만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을 때 선생님은 "그럼 그 속도로 가세요"라고 했어요.
나머지 사람들처럼 운전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저는 20km로 천천히 골목길을 돌았습니다. 손에 땀이 났고 가슴이 철렁거렸지만 선생님은 계속 "잘 하고 계세요, 정말 잘하고 계세요"라고 격려했습니다.
3시간 차에는 신호 있는 교차로에 나갔습니다. "신호를 따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셨어요. 차들 사이를 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신호가 초록불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천천히 나갔습니다. 차가 나를 빵빵거렸지만 선생님은 "상관없다, 당신 속도로"라고 했습니다.
2일차 마지막에 선생님이 "공포는 속도 때문에 생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빠르게 달릴 필요가 없다, 당신이 편한 속도로 가면 된다"고요. 그 말이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40km 정도로 천천히 다니기로 마음먹었거든요.
3일차에는 큰 도로에 나갔습니다. 일반 운전자들처럼 빠르게 달리는 도로였어요. 처음엔 정말 무섰습니다. 다른 차들이 빠르게 지나가는 게 무섰거든요. 선생님이 "당신은 저 속도로 갈 필요 없다, 오른쪽 차선에서 천천히 가도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을 주행했을 때 깨달았습니다. "나는 죽지 않는다"는 걸요. 2년을 차를 못 탔는데 한 시간을 탔어도 아무도 죽지 않았어요. 차가 빠르든 느리든, 다른 차들이 나를 빵빵거리든, 세상은 그대로였습니다.
마지막 2시간에는 실제 생활 도로를 운전했습니다. 마트에 가고, 학교에 가고, 병원에 가고, 이런 식으로요. 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할 때 손이 떨렸습니다. 2년 만에 처음으로 주차를 했거든요. 선생님이 옆에서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라고 계속 격려했습니다.
12시간 40만원은 정말 값진 투자였습니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 심리 치료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냥 운전 기술만 배운 게 아니라 자신감도 배웠거든요. 선생님의 계속된 격려와 "당신 속도대로 해도 된다"는 말이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지금은 아이 수학여행을 나 혼자 운전해서 데려다줬습니다. 3시간 드라이브였는데 긴장도 됐지만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김포 장기동에서 받은 연수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트라우마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이제는 운전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같은 상황의 사람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고 후 운전이 무서운 분들도 이 학원에서 배우면 충분히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거예요. 운전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이 중요한데, 여기 선생님들이 그걸 정말 잘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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