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큰 교통사고를 겪었습니다. 제 잘못은 아니었지만 그 충격이 정말 커서 그 이후로 운전대를 완전히 포기했어요.
면허는 있었지만 면허가 없는 것처럼 살았어요. 모든 게 남편한테 의존했습니다. 출근 갈 때도 남편 차 태워달라고 하고, 병원 갈 때도 남편이랑 가고... 정말 답답한 생활이었습니다.
심리 치료도 받았는데 의사가 "운전이 두려우면 천천히 다시 시작해봐야 해요" 라고 했어요.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았어요 ㅠㅠ
지난달에 아이 학교 일로 제가 꼭 운전을 해야 할 상황이 생겼어요. 남편도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때 정말 절박했습니다. "아, 이제 할 수밖에 없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운전연수를 검색했는데 특히 "심리적 불안을 완화시켜주는" 이런 키워드를 찾았거든요. 보통의 초보 운전연수와는 다르게 불안감 해소에 집중하는 곳들이 있더라고요.
김포 북변동 근처에 있는 운연수 센터를 선택했습니다. 후기에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도 잘 배운다" 고 써있었거든요. 비용은 4일 코스에 48만원이었습니다. 내돈내산으로 제 회복에 투자하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첫 날은 정말 떨렸어요. 선생님을 처음 봤을 때 어? 이분 표정이 부드럽더라고요. 그게 오히려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선생님이 "무서우면 천천히 해도 돼요. 급할 거 없어요" 라고 해주셨거든요.
김포 북변동 우리 집 주변부터 천천히 시작했습니다. 처음 15분은 차에 타기만 해도 손이 떨렸어요. 선생님이 알아채셨는지 "손 떨려도 괜찮아요. 경험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속도를 내지 않았어요. 30킬로 정도로만 다녔거든요. 선생님이 "50킬로 나갔을 때의 느낌, 60킬로 나갔을 때의 느낌 다 다릅니다. 지금은 몸이 30킬로에 익숙해지는 중이에요" 라고 했습니다.
오후에는 좀 더 큰 도로에 나갔어요. 신호등도 몇 개 거쳤습니다. 신호 대기할 때 가장 떨렸어요. 엑셀을 밟아야 하는데 발이 안 올려지는 거 있죠? 선생님이 그런 제 모습을 봤는지 "급할 게 없습니다. 맞은편 차가 완전히 멈춘 후에 천천히 가세요" 라고 해주셨습니다.

둘째 날은 좌회전과 우회전을 배웠어요. 특히 좌회전이 정말 무섰습니다. 대면 차가 오나 안 오나 확인하는 게 불안했거든요. 선생님이 "맞은편에 차 없으면 당신이 안 가면 이상한 거예요. 깜빡이 켜고 천천히 가세요" 라고 했는데 이 한마디가 정말 도움이 됐어요.
주차도 배웠습니다.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인데 처음엔 정말 무섰어요. 옆 차가 있고, 벽이 있고... 좁다는 생각만 들었거든요. 하지만 선생님이 "한 번에 안 되면 여러 번 빼고 들어오면 돼요. 다른 사람들도 다 그래요" 라고 해주셨습니다.
후진 주차도 배웠어요. 처음 3번은 실패했는데 4번째에 성공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좋습니다! 느껴 봤죠?" 라고 해주셨는데 그 말에 눈물이 났어요.
셋째 날 오전에는 다시 한 번 신호등이 많은 도로를 다녔습니다. 이번엔 좀 더 자신감이 있었어요. 여전히 떨리긴 했지만 "나 할 수 있다" 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선생님이 "좋아져요. 계속 이렇게 하면 돼요" 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오후에는 큰 도로에서 차선변경을 배웠어요. 사이드미러, 백미러, 옆 시야... 정말 많이 확인해야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차선변경은 정말 중요합니다. 이게 제일 사고 날 확률이 높거든요" 라고 했는데 진지한 태도였어요.
넷째 날은 실제 생활 코스를 다니며 모든 걸 종합했습니다. 신호를 거치고, 차선을 바꾸고, 주차도 하고... 처음엔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끝날 땐 "아, 내가 할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시간이 끝났을 때 선생님이 "정말 잘했어요. 3년 동안 못 했던 거 생각하면 정말 용감한 결정이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운전하면 더 자신감 생겨요"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때 정말 눈물이 났어요.
4일 코스 48만원,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투자였습니다. 심리적으로 정말 많이 회복된 것 같거든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강사도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3일은 운전합니다. 아직도 가끔 불안해하긴 하지만 운전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아이도 "엄마가 운전한다!" 라고 신기해합니다.
트라우마로 인한 운전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선생님의 태도가 정말 중요한데 여기 선생님들은 정말 환자 같아요. 저처럼 심리적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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